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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영입한 첼시, 이번엔 페레이라 눈독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8-24 14:08 | 최종수정 2011-08-24 14:08


사진캡처=더선 홈페이지

이적시장 막바지 첼시의 폭풍 영입이 이어지고 있다.

2600만파운드(약 462억원)에 발렌시아로부터 후안 마타 영입에 합의한 첼시는 다음 타깃으로 포르투의 왼쪽 윙백 알바로 페레이라를 점찍었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첼시가 페레이라의 영입을 위해 2000만유로(약 31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페레이라는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과 포르투의 성공시대를 이끌었던 핵심멤버. 페레이라의 바이아웃(정해진 금액이 제시될 경우 조건없이 선수를 풀어줘야하는 계약규정) 조항은 3000만유로(약 466억원)지만, 첼시는 그보다 낮은 2000만유로에 영입을 원하고 있다.

측면 보강을 원하는 보아스 감독은 러시아 안지로 떠난 유리 지르코프를 대신해 페레이라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첼시는 왼쪽 윙백에 애슐리 콜을 보유하고 있지만, 페레이라는 윙백뿐만 아니라 윙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페레이라는 포르투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우루과이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일조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잠잠하던 첼시는 이적시장 마감일(8월 31일)이 임박하자 폭풍 영입을 하고 있다. 마타 영입에 2600만파운드, 로멜루 루카쿠와 오리올 로메우 영입에 2500만파운드(약 444억원)를 썼다. 3000만파운드(약 533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보이는 루카 모드리치에도 계속 영입제의를 하고 있다. 페레이라와 모드리치 영입에 성공한다면 첼시는 1억파운드(약 1779억원)에 가까운 돈을 쓰는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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