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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 동료-팬들 응원 영상 보고 웃었다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8-17 10:03


◇지난 16일 갤럭시탭 10.1에 담긴 동료 선수들과 팬들의 응원 영상을 보고 미소짓는 신영록.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일상 생활 복귀를 목표로 힘차게 재활치료 중인 신영록(24·제주)이 지난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물한 K-리그 동료 선수들과 팬들이 보내준 응원 영상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연맹은 지난 1일 촬영한 K-리그 올스타들의 응원 영상을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에 담아 신영록에게 전달했다. 하루 빨리 두 발로 뛸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수원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운재(전남)는 영상에서 "항상 기도하고 있을께. 영록아, 힘내고 운동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신영록은 몇 차례 영상을 돌며 보면서 연신 미소를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록을 올스타에 선정했던 연맹은 이날 올스타 기념 유니폼도 선물했다.

심장마비를 극복하고 의식을 되찾은 신영록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하루 6시간씩 재활치료 중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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