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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캡틴 박주영(26·AS모나코)의 최종 행선지가 프랑스리그 릴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또 지난 시즌까지 연봉 100만유로(약 16억원)를 받았던 박주영은 내심 200만 유로(약 32억원)로 연봉 업그레이드를 원했다. 릴은 지금까지 가장 많은 연봉을 제시한 유럽 팀이다.
한 유럽 에이전트는 "모나코에서는 세금이 없었지만 프랑스는 세금이 꽤 된다. 이를 감안해 박주영과 릴은 연봉 200만~300만유로(약 39억원)를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안다. 이적료 역시 300만~400만유로(약 64억원)에서 결정이 될 것 같다. 아직 이적 확정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퀴프는 릴이 AS모나코에 이적료로 최대 200만 유로(약 32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모나코는 줄곧 이적료로 600만유로(약 96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들은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박주영의 릴 행 가능성을 앞다퉈 전했지만 최종 발표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여전히 높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