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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85, 80㎏의 다부진 체격, 탁월한 제공권 장악력과 안정된 경기조율. 울산 현대 중앙 수비수 곽태휘(30)는 지난 겨울 일본 J-리그 교토상가FC에서 이적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곽태휘가 일본에 진출하기 전인 전남 드래곤즈 시절에도 영입을 시도했다. 지난 시즌 말에는 일본으로 날아가 곽태휘 경기를 직접 보고 이적을 설득했다.
그는 김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정규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불안했던 울산 수비라인이 곽태휘의 가세로 안정을 찾았다. '골 넣는 수비수'의 명성에 걸맞게 골이 필요할 때마다 한 방으로 팀 분위기를 살리곤 했다.
곽태휘(평점 258)는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년 스포츠조선 프로축구 선수랭킹 8월 둘째 주 이적생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적생은 선수등록 마감일이었던 3월 21일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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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북 현대 이동국(평점 357)은 전체랭킹 11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