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청용 결장, 볼턴 프리시즌 브래드포드전 4대1 완승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07-25 09:57


볼턴 이청용. 스포츠조선DB

'미스터 볼턴' 이청용(23)의 체력 안배는 프리시즌에서도 계속됐다.

이청용은 24일(한국시각) 브래드포드에서 열린 볼턴의 브래드포드 시티(4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코일 감독은 이청용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것을 비롯해 주전 대부분의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또 주전 수비수 폴 로빈슨, 게리 케이힐, 잿 나이트 등 3인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고, 주전 공격수 K.데이비스와 미드필더 가드너로 후반 교체 출전했다. 체력안배를 위한 오언 코일 감독의 배려였다.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마치고 영국으로 귀국한지 채 28시간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전들의 결장에서 볼턴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프리시즌에서 훨훨 날고 있는 페트로프가 골을 기록한데 이어 프래틀리와 K.데이비스, 클라스니치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브래드포드 시티에 4대1 완승을 거뒀다. 프리시즌 3연승이다.

한편, 볼턴은 다음달 6일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의 친선 경기 등 4차례의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볼턴은 8월 13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의 대장정에 본격 돌입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