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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아시아 최초로 여자월드컵 정상에 서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연장 전반 14분 웜바크에게 헤딩 추가골을 내주며 또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연장 후반 12분 사와가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일본은 2번 키커 나가사토 유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침착하게 기회를 성공시켰다. 미국은 1번 키커 섀넌 복스부터 3번 알렉스 크리거까지 단 한 차례도 골망을 가르지 못하면서 자멸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