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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승부조작 여파 K-리그 올스타전 최소 검토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7-08 18:27


지난해 8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와 FC바르셀로나전. 경기중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한 팬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뛰어다니자 경호원이 제지하고 있다.상암=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달 말 열 예정이던 K-리그 올스타전 개최를 취소할 것 같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8일 "올스타전은 축제 성격의 이벤트인데, 승부조작 여파로 분위기가 안 좋아 현실적으로 대회 개회가 어려울 것 같다.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연맹은 7월 30일이나 31일에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올해는 2004년 대전 개최 이후 7년 만에 지방에서 대회를 열 예정이었다.

K-리그 올스타전은 1991년 처음 열렸다. 1990년대 초중반 리그 사정으로 인해 몇차례 개최되지 못했으며,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속으로 열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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