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한 경남 감독이 친정팀을 꺾었다. 컵대회 우승 열망으로 가득했다.
2006년 K-리그에 참가한 경남은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2006년과 지난해 컵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이다.
4강 상대는 이날 전북을 4대1로 대파한 울산이다. 최 감독은 "원정이라는 것이 있지만 울산도 오늘 나름대로 전력 투구를 했다. 체력적인 부분을 해결하면 된다. 원정인 만큼 수비에 숫자를 두면서 전반에는 탐색전을 펼칠 것이다. 후반 발빠른 선수와 외국인 용병을 투입해 승부를 결정짓겠다"고 했다.
최 감독은 서울이 2진급을 출전시킨데 대해 "우리 팀을 많이 얕봤겠죠"라며 웃어 넘겼다.
창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