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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제는 장악력이다.
윌킨스는 "그는 좋은 성과를 낸 젊은 감독이다. 그러나 슈퍼스타들이 있는 첼시에서 감독직은 큰 테스트가 될 것이다"며 "비야스 보아스가 첼시 선수들처럼 경험, 능력, 개성을 갖고 있는 선수들과 일을 해본 적이 있나? 비야스 보아스가 이들을 다루는 방법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고 말했다.
첼시에는 존 테리(31), 프랭크 램파드(33), 디디에 드로그바(33)처럼 선수들을 리드하는 노장선수들이 있다. 드로그바의 경우 비야스 보아스와 5개월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이들은 조제 무리뉴, 펠리페 스콜라리같은 베테랑 감독들도 쉽게 컨트롤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성패는 이들 컨트롤에 달려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