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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순위도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챙긴 부산은 5승5무5패(승점 20)을 기록했다. 반면 울산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부산은 후반 7분 임상협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임상협은 프리킥 상황에서 박종우가 띄운 볼이 골문 앞으로 흐르자 가볍게 발끝으로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추가골은 8분 뒤 터졌다. 한지호 대신 교체투입된 양동현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슛을 날렸다. 상대 수비수에 맞고 포물선을 그린 슛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