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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으로 그라운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K-리그가 홍명보호를 움직이고 있다. 1차전에서 교체선수를 포함해 14명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K-리그 출신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11명이었다. J-리거는 2명, 대학생은 1명이었다.
그럼 올림픽대표들의 리그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년 스포츠조선 프로축구 선수랭킹 6월 셋째 주에선 지동원(전남)이 지존이었다. 올림픽대표팀 차출로 모두가 18일 열린 14라운드에 결장했다.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핸디캡'이 있었지만 지동원은 165점으로 16위에 포진했다. 특히 그는 올시즌 부상으로 출발했다. 3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1경기 연속 출전하며 3골-1도움을 기록했다. 꾸준히 점수를 쌓은 끝에 상위권에 포진했다. 지동원의 뒤는 광주의 주포 김동섭이 잇고 있다. 그는 요르단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12경기에서 4골-2도움을 올렸다. 145점으로 38위에 포진해 있다. 수치상 김동섭이 지동원에 앞선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팀 성적에 따라 순도가 다르다. 승리를 이끄는 골과 도움은 배점이 더 높다.
중원사령관 윤빛가람(경남)은 78위(125점), 성남 수문장 하강진은 118위(109점), 인천의 특급조커 박준태는 139위(96점), 홍명보호 주장인 제주 수비수 홍정호는 150위(93점)에 올라 있다. 올림픽대표팀내에선 3~5위다. 홍 철(성남·181위·78점) 오재석(강원·203위·71점) 김태환(210위·66점) 문기한(이상 서울·230위·57점) 윤석영(전남·268위·43점) 이범영(부산·292위·33점) 등은 중하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6월 셋째주 랭킹에서는 이동국(전북·286점) 곽태휘(울산·213점) 황진성(포항·212점) 등이 1~3위를 유지한 가운데 데얀(서울)이 195점으로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주 4위 김신욱(울산·191점)은 한 계단 하락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