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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FC서울, 경남과 8강에서 격돌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1-06-14 13:48 | 최종수정 2011-06-14 13:48


◇지난해 컵대회에서 우승한 FC서울. 스포츠조선 DB

디펜딩챔피언 FC서울이 경남과 컵대회 8강에서 격돌한다.

프로축구연맹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1년 러시앤캐시컵 8강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지난해 전북을 꺾고 우승한 서울은 29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프로축구는 4개의 축으로 흘러간다. 정규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컵대회, FA컵이다. 서울은 지난해 컵대회와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컵대회의 경우 아시안챔피언스리그 출전팀(서울 수원 제주 전북)은 8강에 직행한다. 나머지 4팀은 두 개조로 나뉘어 펼쳐지는 조별리그를 통해 가려진다. 울산, 포항, 경남, 부산이 8강에 올랐다.

컵대회 조별리그는 승부조작으로 얼룩졌다. 동기부여가 없기 때문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있는 FA컵과는 다르다. 컵대회는 우승해도 상금(우승 1억원, 준우승 5000만원)만 있을 뿐이다. 승부조작 파문을 거울삼아 8강전부터 새로운 무대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한 전북은 2년 연속 '현대가 형제'인 울산과 8강에서 대결한다. 지난해에는 전북이 2대0으로 이겼다. 제주와 포항은 각각 수원, 부산을 안방으로 불러 들인다.

8강전은 29일, 4강전과 결승전은 7월 6일과 13일 열린다. 8강전부터는 단판 경기로 승자를 가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11년 러시앤캐시컵 8강 대진(29일)


울산-전북 (울산W)

제주-수원 (이상 오후 7시·제주W)

포항-부산 (오후 7시30분·포항스틸야드)

경남-서울 (오후 8시·창원축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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