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챔피언 FC서울이 경남과 컵대회 8강에서 격돌한다.
컵대회 조별리그는 승부조작으로 얼룩졌다. 동기부여가 없기 때문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있는 FA컵과는 다르다. 컵대회는 우승해도 상금(우승 1억원, 준우승 5000만원)만 있을 뿐이다. 승부조작 파문을 거울삼아 8강전부터 새로운 무대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한 전북은 2년 연속 '현대가 형제'인 울산과 8강에서 대결한다. 지난해에는 전북이 2대0으로 이겼다. 제주와 포항은 각각 수원, 부산을 안방으로 불러 들인다.
8강전은 29일, 4강전과 결승전은 7월 6일과 13일 열린다. 8강전부터는 단판 경기로 승자를 가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11년 러시앤캐시컵 8강 대진(29일)
울산-전북 (울산W)
제주-수원 (이상 오후 7시·제주W)
포항-부산 (오후 7시30분·포항스틸야드)
경남-서울 (오후 8시·창원축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