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중국전과 같은 포백, 주전수비 가닥 잡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수비진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스포츠조선DB

올림픽대표팀의 수비진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서 윤석영 황도연 오재석 정동호로 이어진 포백을 내세웠다. 이들은 지난 3월 27일 펼쳐진 중국과의 평가전때도 선발출전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주축 수비수인 홍정호(제주)와 김영권(일본 오미야)이 A대표팀으로 차출되며 중앙 수비진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홍 감독은 황도연과 오재석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며, 주전으로 낙점한 분위기다.

윤석영은 부상으로 대표팀을 이탈한 홍 철(성남)을 넘어 왼쪽 윙백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고, 중국전에서 김동섭의 첫골을 도왔던 정동호(일본 돗토리)도 붙박이 오른쪽 윙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릉=박찬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