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과 한림대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재준)이 공동 주최한 '제2회 한림대의료원 의료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의 시상식이 11월 27일 오전 11시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개최됐다.
Three Coidiot팀은 과거 병력과 진단검사 결과를 포함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숙련도와 상관없이 뇌졸중 초기치료의 예후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환자 회복 가능성을 평가하고, 제한된 시간과 자원 내에서 효과적인 초기치료 방향을 설정할 방법을 제안했다.
김성준 학생(Three Coidiot 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의료데이터 연구가 단순한 분석을 넘어 환자의 삶에 더 깊이 공감하고 더 나은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며 "환자를 위한 더 나은 의료를 실현해간다는 본질을 잊지 않고 책임감과 겸손함으로 배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2021년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DIDIM) 내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과 'K-CUR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다수의 의료데이터 관련 국책사업을 주관기관으로서 수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를 자체 개발해 구축하고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데이터 내용 및 관리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등 의료데이터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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