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이 글로벌 치과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개소하며, 글로벌 치과의료기기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실증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에서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이 선정된 분야는 치과 진단·치료기기, 첨단소재 등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로 치주과 정의원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하며, 5년간 32억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치과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는 혁신적인 치과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실제 의료현장에서 실증하고 시범보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별 소속병원의 임상 인프라를 활용해 치과용 의료기기의 전주기적 실증평가를 강화하고,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우수 성과를 조기에 달성해 신속하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의원 센터장은 "이번 과제는 국내 치과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과대학병원이 오랜 기간 쌓아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기관 임상연구, 실사용 평가 등을 활발히 지원해 MDR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도 국산 치과의료기기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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