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최근 부진에 대해 두둔했다. 그의 능력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그는 "손흥민은 올해 성적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올해도 과거처럼 높은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 시즌 주춤한 것은 출전 시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몇 번의 부상으로 정기적으로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규칙적으로 경기에 출전할수록 더 많은 기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
현재 토트넘은 부상과 결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장 있을 프리미어리그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도 1군 선수 7명을 출전시키지 못할 정도다. 이 때문에 시즌을 시작할 때 좀 더 많은 선수단을 꾸렸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포스테코글루는 단순히 머릿수 채우는 선수단이 아닌 능력 있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의 스쿼드에 대해서 여전히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단순히 숫자만 많은 선수단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더 중요하다"며 "우리는 그럴 능력은 없다고 생각한다. 팀, 스쿼드,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기 위해 세 번의 이적 기간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큰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스쿼드와 선수 그룹을 갖추기 위해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올해 영입한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윌슨 오도베르, 양민혁 등 10대 선수들에 대해서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들이 모두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