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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에서 한 경찰관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다리 아래로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떨어진 피해자는 아래 개울에 떨어졌고 다행히 스스로 언덕을 걸어 올라왔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이후 행방이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는 오토바이로 배달일을 하고 있었으며 경찰이 정지를 시키자 배달이 늦어진다고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들이 엉뚱한 사람을 뒤쫓고 폭행을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논란이 일자 경찰 당국은 12명의 경찰들을 직무 정지시키고 조사에 착수했다.
상파울루 주지사 타르시시오 데 프레이타스는 "경찰은 무엇보다도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다리 아래로 사람을 떨어뜨리는 이번 행위는 경찰관으로 일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