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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고딩엄빠5' 이유리 박재욱 부부가 이혼을 두고 심각한 갈등을 밝혔다.
박재욱은 10개월 전 아내 이유리가 집을 떠나 연락이 끊겼다며 "아기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별거 중이고 아내는 저한테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욱은 "벌목을 하고 집에 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는 거다. 시계를 보면 아들이 하원할 시간인데 아기 엄마는 연락도 안 되지. 심지어 전화도 안 받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며 "놀러 다니는 건 상관 없는데 아기가 하원할 시간에는 와서 하원 시켜줘야 되는 거 아니냐. 너무 무책임하게 놀고 싶다고 나가서 놀아버리고. 그게 시작점이었다"고 서운한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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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진짜 갈등 이유는 따로 있었다. 술에 취한 박재욱이 부부 싸움 중에 폭언을 했다고. 박재욱은 "술에 취했고 욕이란 욕은 다 퍼부었다"고 시인했고 서장훈은 "아내가 뭔가 잘못한 게 있다 해도 마지막에 욕을 퍼부었다? 끝"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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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는 박재욱의 가정폭력도 폭로했다. 이유리는 "저도 잘못한 거 있다. 밥 안 차려준 것도 맞는데 그게 맞을 만큼의 잘못이라 생각하진 않는다"며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신다. 제가 조금이라도 맘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손찌검을 한다. 뺨을 때린다든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다든가"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미안한데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손을 대냐"고 화를 냈고 박미선도 "저건 방법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인교진은 "아내의 말이 사실이냐"고 물었고 박재욱은 자신의 폭력을 인정했다. 이에 서장훈은 "미쳤나봐.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냐. 손을 댄다는 건 남자가 할 수 있는 가장 비겁한 짓인데"라고 분노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