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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상순이 서울살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상순은 "거기 강아지 놀이터에 대형견도 가고 소형견도 간다고 해서 네 마리나 끌고 갔다. 근데 개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잘 안 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옆에 있는 공원 산책했는데 거기가 평화의 공원인 것 같다. 거기가 너무 좋았다. 잔디밭도 있고 흙길도 있고. 강아지도 좋아했지만 우리도 숲에 들어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이효리와 반려견과 함께한 산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상순은 "라디오 DJ를 항상 하고 싶었는데 제주에 오래 살다보니까 제안들이 몇번 왔었는데 할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서울로 이사를 온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MBC에서 저를 낚아챘다. 저도 너무 하고 싶었던 라디오 DJ를 할수 있게 되어서 할수 있게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상순은 "제가 2번 정도 배철수 형님 휴가 가신 자리에 스페셜 DJ를 했었는데 오후 6시와 오후 4시는 기분이 또 다르다"면서 "4시에 제가 어울릴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고민도 많이 했다. 사실 제가 심야 DJ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른하게 저같은 스타일로 진행해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실거다라는 기대감에 맡았다. 4시라고 억지로 힘있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2013년 이효리와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해왔다. 그러다 이들 부부는 최근 11년의 제주 생활을 뒤로하고 서울 평창동으로 새 보금자리를 꾸몄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 주택과 인접 필지를 60억 500만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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