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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홈에서 처음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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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장진혁(우익수)-황영묵(2루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최인호(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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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아는 한층 더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34개를 던진 직구 최고 구속은 151㎞가 나왔고, 슬라이더(55개)와 체인지업(7개)를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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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 투수는 박종훈.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7.48로 부진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하고 돌아왔지만, 2⅔이닝 4안타 4사구 3개 2탈삼진 3실점으로 반등에 실패했다.
1회와 2회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한 가운데 한화가 3회말 침묵을 깼다. 이도윤과 이원석이 모두 안타를 쳤고, 장진혁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갔다. 만루 위기에서 박종훈이 흔들리면서 연속으로 폭투가 나왔고, 한화는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5회말 한화가 한 점을 더했다. 2사 후 최인호가 볼넷을 골라냈고, 문현빈의 우중간 2루타가 터지면서 4-0이 됐다.
SSG는 8회초 1사 후 최지훈의 볼넷과 추신수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고,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0의 행진을 깼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주현상을 조기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고, 한유섬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바리아에 이어 한승혁(⅔이닝 무실점)-김규연(1이닝 1실점)-주현상(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SSG는 박종훈에 이어 최민준(1⅓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1실점)-서진용(1이닝 무실점)-박민호(1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