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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고려거란전쟁'이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시청률 역시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황. 이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최고의 1분' 명장면들을 되짚어 봤다.
#17회. 지방 개혁 강력 추진한 현종 VS 반기 든 강감찬의 대립
#18회. 현종, 탁사정-박섬 육부 복귀 명령 '최고의 1분'
고려의 모든 호족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현종은 지방 개혁에 반대하는 신하들과 대립했고, 심지어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강감찬을 파직시켰다. 대부분의 관리들이 사직하자 조정의 육부는 모두 마비됐다. 김은부는 현종이 용서한 신하들을 이용해 결원을 메우자고 제안했고, 이에 황제는 2차 전쟁 당시 성을 두고 도망친 탁사정(조상기 분)과 박섬(임재근 분)에게 "조정에 대한 헌신으로 경들의 죄를 씻으시오. 그리고 본래의 소임뿐 아니라 지방관을 파견하는 일에도 앞장서서 헌신해 주시오"라며 직무 복귀를 명했다. 해당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0.7%까지 오르며 18회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0회. 한발 물러선 현종, 75명 안무사 각지 파견 '최고 시청률 10.9%'
지방 개혁의 첫 시작으로 고려의 모든 호족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현종은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신하들과 심지어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강감찬을 개경에서 쫓아냈다. 원정황후(이시아 분)와 손잡은 유진(조희봉 분)은 지방개혁을 막기 위해 김은부의 비리를 폭로했다. 현종이 낙마사고로 사경을 헤매는 사이 신하들은 김은부에게 죄를 덮어씌워 탄핵까지 계획하는 등 스펙터클한 전개를 이어갔다. 현종은 김은부를 구하기 위해 원성(하승리 분)을 아내로 맞이하기로 했고, 지역관 대신 75명의 안무사를 각지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김은부에게 강감찬과 힘을 합쳐 달라 청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21회 방송에서는 황제로 인해 목숨을 구한 강감찬이 다시 조정으로 복귀하게 된다"며 "거란은 사신을 보내 지난 전란 때 약속한 친조를 이행하라 독촉하는 등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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