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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이번엔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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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뷔를 추격하는 '네모(큐브)'는 주인공들을 향한 차별과 억압을, 아이유 입술에 걸린 체인과 뷔 왼쪽 눈의 백색 렌즈는 세상과의 온전한 소통에 어려움이 있음을 뜻한다. 캠코더는 사랑의 필터, 인물들의 내적 외적인 모습을 뛰어넘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등장한다. 아이유와 뷔가 입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는 사랑의 결실을 상징하며, 네모에 의해 육체가 소멸되는 엔딩은 온갖 억압과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으며 현실에서 의미있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형식들이 과연 참 본질을 보여주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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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든 논란과 관계없이 아이유는 온몸으로 '러브 윈즈 올'을 보여주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75만뷰를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음원은 멜론 지니 벅스 등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바레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체코 핀란드 홍콩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싱가포르 등 전세계 2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3월 2일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허'를 개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