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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8년 전 '블랙X파일'이 뭐길래 한예슬이 측근도 손절했을까. 오랜만에 근황토크에 나선 한예슬이 과거 루머로 인해 받았던 상처를 고백했다.
그는 "'블랙 X파일'인가 이랬다. 그게 뭔지도 모른 상태에서 거기에 제가 올라왔다"며 "저에 대한 온갖 루머들이 있었던 거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그런 식으로 쳐다보는 것 같더라.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한예슬이 언급한 X파일은 한 광고기획사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연예인 100여명의 신상 정보를 자체 '조사'해 정리한 것으로 알려진 보고서다. 당연히 팩트와는 거리가 멀고, 허위 사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보고서는 2005년 1월 유출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일파만파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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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예슬은 가까운 사람들이 그 루머에 대해 물어봤을 때 큰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모르는 사람들은 가십 재밌으니까 믿고 싶은 대로 믿는데,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솔직히 얘기해 봐' 이러면 정말 상처였다"고 했다.
"그 사람들과 연락햐나"는 이소라 질문에 한예슬은 "지금은 그 사람들과 연락하지 않는다"고 씁쓸히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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