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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 로운이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보아는 온주 시청의 민원 해결사이자 장신유의 저주를 풀 9급 공무원 '이홍조'를 맡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민원에 시달리면서도 늘 최선을 다하는 이홍조는 혼자가 익숙한 인물이다. 난데없이 오래된 '목함'의 주인이 되면서 장신유의 저주를 풀 열쇠를 쥐게 된다. 풍부한 감정 표현과 다채로운 캐릭터 변주에 능한 조보아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소재와 캐릭터의 매력에 사로잡혀 어느 순간 홍조가 되어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본을 보고 느꼈던 첫 감정 그대로 너무 좋은 배우분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목한 환경 속에서 즐겁게 촬영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저 또한 첫 방송을 계속 기대하고 궁금해하며 정말 재밌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로운은 저주를 풀어줄 '목함'의 주인을 기다리는 에이스 변호사 '장신유'로 변신한다. 청명한 가을 햇볕에 뽀송뽀송하게 잘 마른 린넨 셔츠 향이 날 것 같은 반듯한 남자로, 어디에 있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물. 원인 모를 병이 극심해지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풀고자 '목함의 주인'이라는 이홍조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상상도 못한 격변을 맞는다. 연기 변신을 예고한 로운은 "이제껏 했던 인물과 다른 성질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서 너무 설렌다"라면서 "저 역시도 저의 신유를 기대하고 있다. 여러분도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하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장신유의 연인 '윤나연'은 유라가 열연한다. 과거 자신이 괴롭혔던 이홍조를 향한 장신유의 특별한 관심에 오랜 시간 눌러왔던 본성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유라는 "처음 대본을 읽자마자 푹 빠져들었던 작품인데,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나연이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열심히 촬영했고, 제가 느꼈던 작품과 캐릭터의 매력이 시청자분들께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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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