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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완벽해 보이는 브라질의 가장 큰 고민은 결정력이다.
내용을 뜯어보면 주목할 부분이 있다. 결정력이다. 4일(한국시각) 브라질 글로부에 따르면, 브라질은 이번 대회 16강에 오른 팀들 중 최악의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51번을 때려 3골 밖에 못넣었다. 슈팅수는 프랑스와 함께 1위인데, 득점은 폴란드, 미국에 이어 밑에서 세번째다. 참고로 35번의 슈팅으로 4골을 만든 한국은 슈팅 대비 득점 전환률에서 16팀 중 13위다. 1위는 36번의 슈팅으로 9골을 만들어낸 스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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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네이마르가 뛰었던 세르비아전은 이번 대회 브라질 경기 중 가장 좋았다. 네이마르는 이 경기에서만 4개의 슈팅을 날리며, 호드리구(6회)에 이어 브라질 선수 최다 슈팅 2위에 올랐다. 히샬리송 멀티골 이우 다른 공격진들의 침묵하는 가운데,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축구협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다친 오른 발목으로 강력한 슈팅을 때리는 등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 내부에서는 아직까지 쉽지 않다는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어, 그의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