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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에게 더 자유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은 단호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29명은 6월 A매치 기간을 맞아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됐다. 벤투호는 6월 4차례 A매치를 치른다. 월드컵을 앞두고 매우 중요한 '집중 모의고사'다. 그 첫 판인 브라질전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브라질전 얻어야할 게 있다면.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게 목표다. 우리는 세계 최고 팀 상대해야 한다. 좋은 팀을 상대로 많은 어려움 예상한다. 또 그들은 경험도 많고 세계에서 가장 좋은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우리에겐 도전이 될 것이다.
-김민재 등 부상 선수들이 일부 제외됐다.
김민재 이재성 등은 중요한 선수다. 항상 소집 때 함께했던 선수들이다. 특히 김민재는 우리 팀의 플레이방식에 많은 영향을 주고, 능력 있고, 좋은 특징이 있는 선수다. 수비라인에서 가장 빠른 선수이기도 하다. 때문에 전략이나 스타일에 변화를 생각해봐야 한다. 변화라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도 고려하고 있다. 상대가 좋은 팀이라서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준비하겠다.
-득점왕 손흥민을 보유하게 됐다. 공격적인 운영을 할 것인지.
손흥민에게 조금 더 자유를 주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과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 이해할 점은 브라질전은 지금까지 했던 경기와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이전에는 상대를 압도한 경기가 있었지만, 브라질전은 이전과 다른 상황이다. 수비와 미드필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또 윙어들도 이전과 다르게 수비를 해야 한다. 가능할 때는 공격을 진행하겠지만, 이런 점을 이해하면서 경기를 해야 한다.
-남미, 아프리카와 대결이다. 가상의 전술 시험과 선수 기량 점검 계획은.
유일한 연결점을 찾자면, 6월 상대할 3팀이 남미고, 우루과이와 연결되고, 이집트는 가나와 같은 대륙이다. 같은 대륙이지만, 특징과 성향을 다르다. 플레이 방식도 다르다. 남미 팀들의 유일한 공통적인 특징은 경쟁하는 방식이다. 대부분 강한 적극성, 공수에서 강한 적극성 보인다. 그런 것들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같은 적극성 보이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된다. 이전처럼 적극성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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