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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를 상대하는 가나에서 승부조작 스캔들이 터졌다.
아산티 골드가 7대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인터 알리스 소속의 수비수 하시민 무사가 두 차례 자책골을 넣었는데, 무사는 경기 후 미리 약속된 스코어 '1대5'를 만들기 위해 그와 같은 행동을 했다고 털어놨다.
GFA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고, 양 구단은 승부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이로써 아산티 골드와 인터 알리스는 곧장 3부리그로 강등이 됐고, 구단 관계자, 코치진, 선수들 다수가 적게는 2년, 많게는 일평생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무사는 2년 징계를 받았지만, 승부조작 범죄를 세상에 알렸다는 이유로 6개월로 징계가 감량됐다.
가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같은 H조에 속한 국가다.
지난 3월 A매치에 발탁된 선수 중 가나 프리미어리그 소속은 1명(데니스 은크루마-코사)이었다. 조던 아예우(팰리스), 토마스 파르티(아스널) 등 나머지는 대부분 유럽 무대를 누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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