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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종국이 약물 투약 의혹에 초강수를 뒀다.
이어 "자꾸 본질을 흐리고 루머를 확대 양산하는 분들이 있다. 여러 반복적인 악플이 본인에게도 돌아오는 것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가만두면 거기서 계속 파생이 되기 때문에 선처보다는 그분들이 책임질 수 있는 결과로 갔으면 한다. 이번 일로 나는 피해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내게 죄가 있다면 열심히 운동한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또 "캐나다 유튜버 분이 주장하는 어떤 화학적 요법을 사용했다면 내가 받은 도핑검사에서 다 나온다. 일반인은 200가지인데 나는 392가지 불법약물검사를 받았다. 최고 레벨의 도핑 테스트, 끝판왕으로 내 몸에 화학적 물질이 들어왔다면 오래 전에 했던 것까지 다 나온다. 다음주 도핑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이 얘기는 마침푤를 찍을 것 같고 나는 다시 내 갈 길을 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그렉 두셋에 대한 불쾌함도 드러냈다. 김종국은 "그 캐나다 유튜버가 본인이 얘기해서 내가 더 유명해졌다고 생각하더라. 나는 최소한 그분이 사람으로서, 남자로서 ?틀萱 사과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는 드릴 생각이다. 어떤 사람이 갑자기 뜬금없이 내 사진과 영상만 보고 '약 하는 애'라고 하지 않았나. 그리고 뒤늦게 '내 의견을 얘기했을 뿐'이라고 하더라. 본인의 말 때문에 선량한 어느 한 사람이 이렇게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면 도덕적 측면에서 사과하는 게 맞다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에 변호인도 "도핑겨로가가 나오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된다. 실제로 유튜버 분들이 허위사실을 방송하고 실형을 사는 경우가 꽤 있다. '벌금이겠지?'라고 했다가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이 되면 심각하게 내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렉 두셋은 10월 31일 갈수록 김종국의 몸이 좋아진다는 이유로 약물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약투운동'으로 유명한 유튜버 간고까지 거들고 나서며 의혹은 커졌다. 이에 김종국은 "일반인이 의사처방 받는 건 합법이고 괜찮지만 김종국이라는 사람이 그런 걸 하면 큰 잘못"이라며 도핑검사를 받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그렉 두셋은 지속적으로 약물 투약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김종국은 법적대응이라는 칼을 ?暳榕駭?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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