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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강습타구에 맞아 실려간 삼성 투수 김대우가 최악을 피했다. 병원진단 결과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대우는 5-0으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 박건우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그 자리에서 쓰러진 김대우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듯 괴로움을 호소했다.
앰뷸런스가 들어왔고, 응급 처치를 받은 김대우는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올라 병원으로 향했다.
김대우의 정강이 뼈를 때린 타구는 1루 파울선상 밖에까지 ? 정도로 강했다. 1루수 오재일이 공을 주워 후속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1루에서 타자주자 세이프.
갑작스러운 긴급사태에 불펜에서 급히 몸을 푼 좌완 이재익이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김대우는 이날 3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에 도전 중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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