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뷰티·패션업체들이 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자체 개발 신기술을 선보였다.
9일 아모레퍼시픽은 CES 테크 웨스트 전시장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발광 다이오드(LED) 플렉서블 패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꽁慧?
아모레퍼시픽은 CES에서 LED 플렉서블 패치도 처음 공개했다. 이 패치는 자유자재로 휘어져 피부에 밀착되기에, LED 광원을 최대한 피부와 가깝게 쏘아줄 수 있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주장했다.
한편 LF도 CES에서 LG전자와 함께 가상 피팅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 인공지능 브랜드 중 하나인 '씽큐 핏'(ThinQ Fit)을 통해 사용자의 외형을 측정한 후 가장 유사한 아바타(가상 공간에서의 분신)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바타에 다양한 옷을 입혀보고 실제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입은 느낌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있다.
LF는 올해 CES에선 아바타의 머리 스타일과 안경 변경 기능, 맞춤수선 서비스 등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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