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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지난달 늦은 밤 경기도 외곽의 어느 굿당. 한 여인이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를 내뱉는다. 그녀는 사지를 뒤틀고 구토 증세까지 보인다. 무속인은 그녀 몸에 깃든 '귀신'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오랜 기간 흉가로 방치된 한옥. 일부 마을 주민들은 이불과 냉장고, 가구 등이 그대로 남아있는 그 집에 귀신이 산다고 한다. 제작진은 무속인들과 함께 그 집에 얽힌 사연을 취재해봤다.
# 귀신이 보인다는 한 통의 제보
# 거액이 오고 가는 퇴마
최근 신애라(가명·20대)씨는 사주를 보기 위해 한 유명 퇴마사를 찾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녀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됐다. 자신의 몸에 죽은 오빠의 혼이 깃들어있다는 것이다.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그녀에게 1000만 원의 비용을 요구한 퇴마사. 제작진은 거액의 돈 거래가 오고 가는 일부 퇴마의 정체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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