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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샤우팅, 차두리 "정우영 따봉…말리느라 고생"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6-17 11:37



정우영 샤우팅

정우영 샤우팅

SBS 해설위원 차두리가 정우영 캐스터의 샤우팅 해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정우영 캐스터는 차두리 해설위원과 함께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G조 조별리그 경기 해설을 진행했다.

이날 전반 11분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 킥에 성공하자 정우영 캐스터는 약 30초간 '골'을 외쳤다. 이후 정우영 캐스터는 잠깐 숨을 쉰 후에도 계속해서 골을 외쳤다. 이 상황이 웃긴 듯 피식 웃음을 지은 차두리 해설위원은 "정우영 아나운서 따봉"을 외친 뒤 "괜찮으십니까"라며 되묻기도 했다.

이에 정우영 캐스터는 "브라질에서는 브라질 스타일로 해야죠"라며 샤우팅 방송에 해명했다.

경기 후 차두리 해설위원은 "정우영 캐스터가 '고오오올'을 너무 길게 해서 나도 순간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이라 많이 놀라신 시청자분들도 계셨을 텐데 나름의 신선한 시도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두 번째 골이 들어갔을 때는 정우영을 말리느라 고생도 좀 했는데, 그래도 정우영이 잘 이끌어 주셔서 해설자로서 첫 단독 중계를 즐겁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우영 아나운서 골 샤우팅에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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