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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선수들이 하루 만에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황열병은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주로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발열과 두통 증상이 일반적이지만,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는 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동부 해안 일부를 제외한 브라질 전역을 황열병 예방 접종 권장 지역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대표팀이 6월 18일 러시아와 2014년 본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르는 쿠이아바도 황열병 예방 접종 권장 지역이다. 하지만 예방접종 부작용이 있다. 접종 3~4일 뒤 20~30%가 통증 및 부종, 미열, 두통, 근육통 등의 경미한 부작용을 겪는다. 월드컵대표팀은 지난달 29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단체 접종을 했다. 하루 만에 증세가 호전되면서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의 본선 구상도 중단없이 이어지게 됐다.
마이애미(미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