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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자살 시도' 이유린 '매춘알선 문자' 공개 '충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0-21 10:38 | 최종수정 2013-10-21 10:51


이유린 매춘알선 문자메시지

'이유린 매춘알선 문자메시지'

연극배우 이유린이 최근 투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매춘부 취급을 했던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유린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난 사랑했기에 거절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매춘알선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올린 것으로, "이 날 많이 울었던 날이네. 내가 돈 없을 때 거리에서 방황 하고 있을 때 오빠를 알게 되었지. 사람들이 나한테 돈과 관련하여 잠자리 요구해도 난 거절했어. 돈 보다 중요한 건 믿음과 마음이고 사랑이니까. 힘들고 아픈 거 가난하게 된 거 다 참았는데 잠시나마 사랑했고 행복했다. 이젠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고 아프고 싶지 않고 울고 싶지 않아"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이유린은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작년 사기를 당해서 그간 연극을 하며 모았던 돈을 모두 잃었고 최근 룸메이트로 만난 남자와 관계가 악화되어 수면제를 먹고 건물에서 뛰어내린 사실을 게재했다.

이유린은 "난 그 오빠를 좋아했다. 인상도 나쁘지 않았고 '사귈래?'라고 말해서 깊은 관계까지 갔다. 그런데 나 때문에 성병에 걸린 거 같다고 했고 나를 내?았다"며 "수면제를 먹고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오빠가 말렸고 이후 다른 곳에서 뛰어내렸지만 멀쩡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라며 수면제를 먹고 투신자살을 시도했음을 인정했다.

또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이기에 미련 없이 그만뒀다. 그 날 이후 난 거리로 쫓겨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날 더러운 창녀 취급했고 때론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난 오랜 시간을 길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해야만 했다"며 힘들었던 심경에 대해 전했다.

이유린은 "마지막으로 한번만 그 남자 품에 안기고 싶어 그 남자 집을 방문 했을 땐 다른 여자가 있었다. 내 정신이 아니었다. 알몸 연기하며 사랑을 갈구 했던 내 자신이 싫어졌다. 알몸 연기하는 사람은 사람 취급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도 서러워 수면제를 털어 넣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투신자살을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녀는 투신자살 시도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극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유린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자살시도와 관련하여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되었는데 자살시도와 관련해서 연극 홍보성이라 하는데 홍보성 아닙니다"라며 "거리에서 노숙했던 것도 사실이고 저에게 창녀 발언했던 사람은 오래전 헤어진 사람입니다. 저를 내?았던 사람과 다른 사람입니다. 여러 사람을 만났고 그중에 몇몇 사람이 저를 아프게 했던 겁니다"라며 증거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린 투신자살 시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유린 남자친구 문자메시지 내용 충격이다", "이유린 전 남자친구 진짜 나쁘네", "이유린 정말 불쌍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유린은 시련의 아픔 딛고 연극 '비뇨기과미쓰리'에 전격 출연한다고 밝혔고, 이유린이 출연하는 '비뇨기과미쓰리'는 11월 4일 8시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전야제를 통해 선 공개 될 예정이며, 11월 5일부터 공연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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