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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이적협상, 이번주 내 마무리?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07-23 10:56 | 최종수정 2011-07-23 10:58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운데) 사진캡처=데일리 메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세스크 파브레가스(24) 영입을 위한 세 번째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력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23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2년간 끌어온 파브레가스의 협상을 이번주 내로 끝내기를 바란다. 3350만파운드(약 574억원)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부회장이 런던을 직접 찾아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이번 협상 테이블은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래가 불투명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노 코멘트'를 선언한 가운데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파브레가스의 이적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파브레가스는 독일에서 열리는 아스널의 프리시즌 투어 일정에 불참했다. 벵거 감독은 "파브레가스가 아직 근육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바르셀로나와의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파브레가스는 7월 초 근육부상으로 아스널의 아시아투어에도 불참했다. 바르셀로나는 금주 내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파브레가스를 오는 31일 맨유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투입시킬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 아스널의 이번 프리시즌 명단에는 이적이 유력한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와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도 제외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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