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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가 엑소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한정된 편성 시간과 제작 여건으로 인해 모든 출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시우민 씨의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여러분의 아쉬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직뱅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우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KBS가 연락을 받아주지도 않는 묵묵부답 상황이다 비공식적으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폭로했다.
청원인은 "시우민의 '뮤직뱅크' 미출연 문제에 대해 단순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한데 반해 시우민 측에서는 '특정 소속사와 겹치기 출연에 대한 문제'라고 제기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요구한다. 저렇게 비공식 답변을 한 것이 맞는지, 어떻게 답변을 했길래 시우민 측에서는 해당 발언에 KBS 답변 기준' 소통 오류에 가까운 오해'를 했는지 단순 사실무근보다 좀더 투명한 답변을 듣고 싶다. 일반적인 방송도 아닌 '컴백' 방송이 출연 허가가 되지 않은데 대한 방송국의 입장과 어느 쪽의 문제로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았는지 결정권이 있는 KBS의 답변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KBS는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는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는 시청자 청원 규정에 따라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특정 소속사를 언급한 것이 맞는지, 어떠한 기준으로 출연 아티스트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이 '기대의 차이'라는 애매한 답을 내놓으며 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