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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트맨을 연기했던 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가 4월 1일(현지시간) 향년 65세로 세상을 떠났다.
1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발 킬머는 이날 폐렴으로 사망했다.
발킬머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할리우드의 인기 배우로 떠오르며 여러 유명 작품에 출연했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하고 카리스마 넘쳤고, 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1991년 영화 '더 도어'. 고인은 짐 모리슨 역을 맡아 전설적인 록스타를 완벽히 재현한 연기해 극찬을 받았다.
1995년 영화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배트맨 역할을 연기했다. 1993년 영화 '툼스톤'에서 고인은 유머러스하면서도 냉철한 닥 홀리데이 역을 찰떡 같이 소화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배우 톰 크루즈와 함께 출연한 1986년 영화 '탑건'에서 '아이스맨' 대위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1996년 배우 조안 휘일리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 메르세데스와 아들 잭이 있다.
발 킬머는 수년간 뉴멕시코의 농장에서 살며,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다소 예술적인 성향을 지닌 배우로, 독립적인 활동을 선호했으며, 종종 할리우드 주류와는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고인의 작품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고인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강렬한 연기력으로 할리우드 역사에 길이 남을 영향을 미친 배우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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