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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심은진이 지상령과 신지의 오작교 역할을 자처했다.
"둘은 여자, 남자로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냐"는 심은진의 물음에 선뜻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던 지상렬은 "예전엔 '괜찮은 여성이네' 싶었다"고 답했다. 반면 신지는 지상렬에 대해 "너무 무뚝뚝한 걸 싫어한다. 얘기도 하고 맞장구도 칠 수 있어야 한다. 오빠는 듣기만 한다"며 선을 그었다.
지상렬의 형수는 "가족이 되면 안 그럴 거다. 나랑 대화 엄청 잘한다"고 대변하며, 두 사람을 적극적으로 이어주려고 했다. 이에 신지는 지상렬에게 "나랑 뽀뽀할 수 있어?"라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예전에 우리 엄마가 신랑감 월드컵에서 지상렬을 1등으로 꼽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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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상렬과 신지는 소개팅 상황극을 시도했지만 어설픈 모습에 실망감을 안겼다. 지상렬의 형수는 신지의 방어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면 잘 할거다"라며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노력했다. 이에 신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 한다. 급작스럽게 연결된 느낌"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러다가 '살림남' 또 나오는 거 아니냐"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