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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김경화가 결국 공식 사과했다.
앞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도로 한복판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고, 카니발 운전자 한 명이 경상을 입는 비극이 발생했다.
김경화는 이 여파로 자신의 딸이 다니는 인근 특목고 급식이 중단된 것에 불만을 드러내 논란이 됐다.
이어 "선생님들은 배달음식으로 따뜻한 식사를 한다. 학생과 교사는 같아야 하지 않냐는 한 교사 의견은 묵살됐다고 한다. 저도 아이에게 따뜻한 밥 먹이고 싶다. 따뜻한 밥을 먹이는 게 부모의 도리라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 단체 주문이 안된다면 삼삼오오 주문해서라도 따뜻한 밥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급식을 운운하는 것은 경솔하다', '유족들의 슬픔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언행', '학생들이 삼삼오오 배달을 시켜먹게 된다면 뒷처리는 누가할 것이며 배달 음식을 먹고 탈이라도 나면 학교탓할 것 아닌가'라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