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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의성이 혼란한 시국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의성은 한국영화 시장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배우들 모두 힘을 모아 '로비'를 열심히 홍보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연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저희 영화가 개봉까지 힘들었다. 극장뿐만 아니라, 식당도 잘 안 가게 되더라. 빨리 나라가 정상화가 되어서 밥도 먹고 술도 먹을 수 있도록 일상 회복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의성은 지난 2023년 소속사 안컴퍼니를 설립하고 신인 배우 발굴에 나섰다. 그는 "현재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어서 창욱의 마음에 공감한다. 배우는 을의 입장이지만, 나이 먹은 한국 남자 배우는 현장에서 강자인 것 같다. 소위 경력이나 인지도 등 중요한 게 쌓이면서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입장이 된다. 근데 소속사를 차리고 나서부턴 '저희 배우들을 써 달라'고 영업하는 입장이 됐다"며 "배우들과 일을 하는 게 재밌고, 그들이 성장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 아직 성장하는 회사이고 대부분 신인들이 많기 때문에 기쁨보단 아직은 책임감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