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마지막 계절, 겨울을 맞이하며 3막의 비하인드 스틸과 미공개 컷, 그리고 따뜻한 감성이 담긴 겨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옷장에 들어가 있는 충섭(김선호)의 모습이 포착돼, 금명과의 첫 만남의 어이없지만 사랑스러운 기류를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이밖에도 감독과 진지하게 장면을 토론하는 문소리, 금명을 위해 일출을 보여주는 '딸바보' 관식(박보검)의 헌신적인 순간, 금명과의 거리감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 상길(최대훈)까지.
특히 바닷가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애틋하게 이별하는 은명(강유석)과 현숙(이수경), 관식의 과거를 되짚기 위해 찾아온 김성령의 깜짝 등장까지 이어지며 3막은 단순한 성장기가 아닌 사랑, 가족,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한 편의 서사시를 완성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