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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새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첫 번째 플랜에서는 '언더독의 반란'이라는 극찬을 끌어낸 'New A.G.K.' 팀부터 '어벤져스 팀'의 이름값을 증명한 '예뻤어' 팀까지 뉴키즈 전원이 한 명도 빠짐없이 주인공으로서 최선을 다한 무대를 완성하며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심장을 강타했다. '강점 포지션 평가'의 첫 번째 무대를 꾸민 'New A.G.K.' 팀은 멤버 선정 때 선택받지 못하고 남은 멤버들로 구성되며 가라앉은 분위기 속 연습을 진행했지만, 무대 인트로부터 반전 실력을 보여주며 '데뷔스 플랜' 이사회와 트레이너 팀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특히 무대 콘셉트를 찰떡같이 소화한 메인 댄서 박원빈은 뉴키즈 전체 랭킹 1등을 차지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민재, 박성현, 백준혁, 스즈키 카이라, 진보민 등 멤버 전원이 메인 댄서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능력치가 뛰어난 'DWN' 팀의 무대도 케이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감동이 다소 아쉽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이사회와 트레이너 팀 모두 'DWN' 팀 멤버 개개인의 실력이 출중하고 안무도 잘 짰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스즈키 카이라는 메인 댄서가 아닌데도 상대 팀 박원빈과 함께 뉴키즈 전체 랭킹 1등을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연습 초반 갈등을 빚은 'Monster(레드벨벳 아이린&슬기)' 팀 역시 화합을 통해 끈끈해진 팀워크로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도입부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샤우팅으로 시선을 모은 리더 우하오를 비롯해 존재감이 빛난 미야타 하루까지 멤버 전원이 무대에 흠뻑 빠진 장면은 벅찬 감동을 안겼다.
'강점 포지션 평가'가 끝난 후 케이팝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뉴키즈 온 더 스타쉽' 관련 영상 누적 조회 수가 2200만 뷰를 훌쩍 뛰어넘었고, 영상마다 뉴키즈 멤버들의 팬덤을 형성하며 응원하는 댓글이 폭주했다. 댄스 포지션 팀 평가에서 공개된 신곡 음원을 발매해 달라는 요청이 빗발치는 등 뉴키즈를 향한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솟구치고 있다. 높은 관심과 응원을 반영하듯 뉴키즈 21인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와의 초반 경기 이후 진행된 클리닝 타임에서 신곡 'ImPerfect' 무대를 선보이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28일 오후 9시 30분 공개되는 '데뷔스 플랜' 3화에서는 '약점 포지션 평가(WEAKNESS)'를 통해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 나가며 올라운더 뉴키즈를 입증할 두 번째 '뉴키즈 7' 멤버들이 탄생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NCT 쟈니와 IVE(아이브) 리즈, 레이가 아지트 돔을 방문하며, 씨스타 소유가 스페셜 보컬 트레이너로 레슨에 나서는 등 아이돌 선배들을 만나는 뉴키즈들의 이야기도 예고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