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80세 김혜자 vs 30대 손석구, 천국서 다시 피는 로맨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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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8 08:20


[공식] 80세 김혜자 vs 30대 손석구, 천국서 다시 피는 로맨스(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국민 배우 김혜자가 JTBC 새 주말극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4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죽음 이후 천국에 도착한 80세 여성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로 돌아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며 펼쳐지는 환생 로맨스를 그린다. 인생의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두 번째 삶,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천국 라이프를 담는다.

28일 공개된 캐릭터 스틸컷 속 김혜자는 천국과 이승을 넘나드는 두 얼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전에는 시장을 주름잡는 강단 있는 일수업자로, 사후에는 천국에서도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뽐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그려진다.

특히 천국에서 '천국 사용 설명서'를 손에 든 채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남편을 맞이하는 장면은, 봄소풍 나온 소녀 같은 순수함과 기쁨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눈이 부시게'를 연출한 김석윤 감독과 김혜자의 세 번째 재회작이자, 김혜자를 염두에 두고 집필된 작품이다. 김석윤 감독은 "이번에는 코미디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캐릭터를 완전히 즐기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혜자 외에도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함께해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4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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