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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이 10주년 기념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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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파리의 오페라하우스를 구현한 3층 구조의 화려한 대형 무대와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정교한 연출력, 군더더기 없는 전개, 빠른 장면 전환으로 관객의 몰입감을 높였으며 팬텀(에릭)의 과거를 발레 파드되(2인무)로 시각화해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에, 2015년, 2016년 연속 뮤지컬 부문 티켓 판매 순위 1위를 기록,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화제성은 물론 폭발적인 흥행력과 작품성까지 갖춘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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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