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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화제의 출연자 유혜원이 결국 퇴소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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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은밀한 밀회 이후 커플존은 미묘하게 기류가 달라졌다. 전날 밤 처음으로 오신다, 김지웅의 관계를 알게 된 이정원은 커플존 조식 데이트에서 내내 굳은 표정을 지었고, 이를 전혀 모르는 오신다는 달라진 이정원에 대해 "낯설고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역대급 반전이 드러나며 팰리스위크를 발칵 뒤집었다.
오신다는 자신이 이정원의 원픽이 아니라는 사실에 "좀 더 일찍 말하지 그랬냐"라며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고, 엇갈린 두 사람은 결국 커플존 퇴소와 함께 싱글존 복귀를 결정했다. 특히 오신다는 김지웅, 김하연의 커플룸을 방문해 "저 싱글존 가요"라고 선전포고를 하며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이에 따라 김지웅이 커플존에서 싱글존으로 내려올지가 관건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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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데이트도 계속됐다. 황재근과 서진주는 주거, 자산 등 현실적인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돌아봤다. 서진주는 황재근과 이상경 사이에서 고민 중인 속내를 털어놓으며 "선택한 사람에게조차 상처를 주는 선택이 아닐까 싶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황재근 역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여 최종 향방을 궁금하게 했다.
야외 데이트에서 돌아온 서진주는 이상경과 배주희의 데이트 소식도 알게 됐다. 서진주는 "내가 못 가진 걸 갖고 싶은 걸 수도 있잖아"라며 경쟁자인 배주희를 내내 의식하기도. 최종 프러포즈를 앞둔 가운데 다각 관계의 중심에 선 싱글남녀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