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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 씨가 60kg 감량 후 옷 정리를 하며 다이어트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깔끔해진 침실을 소개한 수지 씨는 "제 공간이 넓어져서 좋다. 옷을 다 빼니까 환해 보이고 마음도 환해진 거 같고 한결 가벼워 보인다"고 기뻐했다. 수지 씨는 150kg 시절 입었던 옷을 다 버리겠다며 "이 옷을 버리고 더러운 삶을 청산할 거다"라며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버려야 한다. 이거 갖고 있다가는 나 많이 뺐다고 안도감이 생긴다. 그러면 안 된다. 여기서 더 저한테 챌린지를 줄만한 옷들을 입어야 한다"고 옷들을 전부 버렸다.
이어 수지 씨는 과거의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수지 씨는 "넌 나를 힘들게 했고 숨조차 쉬기 어렵게 만들었어. 나에게서 없어진 건 57kg 만큼의 수지가 아니고 나약하다고 늘 핑계만 댄 수지. 내 안의 무거웠던 너를 떠나 보내고 부끄러웠던 내 모습을 떠나 보낸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라고 과거의 자신을 떠나 보내고 새출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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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수지 씨는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수지 씨는 2018년 직업군인인 남편과 만난 지 17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고 그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수지 씨는 "둘은 이미 서로 갈 길이 다른 사람이고 서로 맞지 않았다. 남편이랑 결혼하고 나서 떨어진 세월이 길고 내가 아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 부분도 있다. 남편 직업상 내조를 해줬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던 거 같다"며 "미안한 감정이 컸고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 남편에게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잘 정리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