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55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이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횡무진하며 일과 육아 모두 소화해 진정한 슈퍼맨의 힘을 보여줬다.
또한 박수홍은 재이 앞에서 저절로 무릎을 꿇게 된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공주님 모시듯 하게 된다"라며 딸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재이가 잠든 후에도 집안일하고, 기상한 재이에게 분유를 먹여주는 등 끝나지 않는 육아의 굴레에 빠졌다. 이를 보던 김준호는 "진짜 슈퍼맨 같아요"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처럼 55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횡무진한 슈퍼맨 박수홍의 모습은 응원의 물결을 자아냈다.
이날 생후 4개월인 재이는 젖 먹던 힘을 모아 뒤집기에 성공, '슈돌' 내 가장 빠른 뒤집기로 새 기록을 써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자기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젖병에서 우유가 나오지 않자 젖병을 혀로 밀며 다른 걸 달라고 요구한 것.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재이의 모습에 박수홍은 "멋재이, 천재이, 최고재이"라며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고, 최지우는 "재이 덕분에 집안에 웃음이 끊이지 않네요"라며 흐뭇해했다.
|
오종혁은 필살기로 로지가 좋아하는 고기와 게맛살로 초밥을 만들었다. 아빠가 요리하는 동안 화장 놀이에 푹 빠졌던 전과 달리, 로지는 오종혁의 옆에 딱 붙어서 "뜨거워. 조심해, 알았지?"라며 아빠를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로지는 초밥을 한입 먹더니 "맛있다! 아빠도 먹어봐"라며 칭찬했고, "아빠가 제일 좋아"라며 애정을 폭발시켰다. 오종혁은 "태어나서 그 어떤 순간보다 행복하다"라며 숨길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더욱 가까워진 껌딱지 부녀 사이가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최고 5.2%(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3.9%, 수도권 3.7%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