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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H.O.T 장우혁이 '신랑수업'의 신입생으로 깜짝 합류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안방 침대에서 눈을 뜬 장우혁은 '동거 AI'에게 "잘 잤어?"라고 다정하게 말을 걸었다. 이후로도 AI와 다정히 대화를 나누는 장우혁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종민은 "형이 많이 심각하다. 저렇게 혼자만의 시간에 익숙해지면 여자친구가 들어올 자리가 없다"고 걱정스럽게 조언했다. 그럼에도 장우혁은 AI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AI가 똑똑하다. 저런 여자 있으면 무조건 결혼하는데~"라고 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거실로 나온 그는 무려 60여종의 식물들에게 일일이 물을 뿌려주며 집 곳곳을 누볐다. 흡사 카페나 식물원 같은 장우혁의 집에 감탄이 쏟아지자, 그는 "첫 '자가'이며 10년째 살고 있다. 인테리어부터 시공 하나하나에 다 참여했다"고 같한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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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의 첫 수업이 훈훈하게 끝난 데 이어, '4월의 신랑' 김종민이 절친한 동생 솔비를 만나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솔비는 김종민을 보자마자, "오빠 얼굴 진짜 밝아졌다"며 그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그러면서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냐?"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사실 그것 때문에 부탁할 게 있다"며 "여자친구가 신혼여행으로 프랑스 남부를 가고 싶어 한다. 혹시 신혼여행 계획을 짜는 걸 도와줄 수 있는지?"라고 청했다. 솔비는 "프랑스에 8번 정도 다녀왔다"며 흔쾌히 도움을 약속했고, 심지어 김종민이 낸 프랑스 관련 퀴즈도 모두 알아맞혔다. 이에 김종민은 "우혁이 형이 똑똑한 여자 좋다고 했는데 솔비 어때?"라고 장우혁에게 즉석 소개팅 제안을 했는데, 장우혁은 "괜찮다. 그래도 (제안해줘서) 감사하다"고 예의바르게 소개팅을 거절했다.
환장의 케미 속, 김종민은 솔비와 함께 프랑스 전문가 엘로디를 만났다. 엘로디는 김종민의 팬으로서 그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프랑스 관련 정보들을 대거 알려줬다. 또한 이들은 프랑스 음식을 나눠 먹으며 결혼 이야기를 했는데 김종민은 양파가 들어간 특별한 음식을 먹으면서 "허니문 베이비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라고 해 부러움을 샀다. 또한 그는 "여자친구가 거의 프랑스 사람이다. 정말로 천천히 먹는다. 그런데 나는 빨리 먹는다"며 완전히 다른 식습관을 언급했다. 솔비와 엘로디는 "기다려줘야 한다"고 조언했고 김종민은 수긍했다. 마지막으로 솔비는 "오빠가 결혼하니까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긴다"며 웃었고, 김종민은 "진짜 마음이 편하다. 안정감이 있고 뭔가 이룬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행복해했다. 엘로디 역시 직접 손으로 쓴 프랑스 여행 꿀팁 수첩을 선물하며 김종민을 응원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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