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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2세 계획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드러낸다.
유쾌하게 '왓 탐수아' 사원 투어를 마친 '독박즈'는 콰이강의 다리 바로 옆에 있는 수상 식당으로 향했다. 노을이 지는 콰이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c얌꿍과 팟타이, 솜땀, 생새우회 등을 폭풍 흡입한 이들은 낮에 마신 커피 값과 저녁 식사비를 건 독박 게임에 돌입했다. 기억력과 순발력을 요하는 '시장에 가면' 게임을 하기로 한 가운데, 장동민은 김준호 차례에서 "형 틀렸어!"라고 지적했다가 오히려 본인 지적이 틀린 걸 알게 돼 독박자가 되는 굴욕을 맛봤다.
만족스런 식사 후에는 프라이빗한 통나무집 독채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즐겼다. 다음 날 아침엔 유세윤이 손수 만든 브런치가 '독박즈'를 감동케 했다. 그러나 김준호 등은 식사 중, "잼은 없냐?", "빵을 다 태웠네"라며 슬슬 불평을 했고, 이에 화가 올라온 유세윤은 "에잇! 다시는 안 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환장의 케미 속, '독박즈'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교통비 독박자' 선장에 들어갔다. '참참참 고무줄' 게임을 하기로 한 이들은 서로를 속이기 위한 심리전을 가동했다. 특히 장동민은 안대로 눈을 가린 김대희의 무릎과 털을 쓰다듬으며 "교감신경을 자극하겠다"고 19금 작전까지 선보였다. 그 결과 김대희는 장동민에게 패배해 '최다 독박자'가 됐다. 좌절한 김대희는 '따기 마사지' 벌칙을 받아야 할 생각에 절규했으나, 이내 마음을 진정시켜 깐짜나부리 명소인 '온천 투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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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는 한껏 긴장했으며, 마사지숍 관리사는 "얼굴을 작게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한 뒤 사정없이 김대희의 뺨을 내리쳤다. 매콤한 손맛에 김대희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나,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아 '프로 독박 정신'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줬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3' 31회는 오는 29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