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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류담이 KBS 개그맨 내 똥군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MC 최성민은 KBS 개그맨 군기 논란을 언급하며 "류담 씨 출연 소식에 많은 개그맨들에게 사실 확인을 했다. 우리는 세탁기 방송이 아니다. 오늘은 팩트만 질문할 것"이라며 곧바로 "팼습니까, 안 팼습니까?"라고 직설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류담은 "제가 팼습니다"라고 짧게 대답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집합 이후에는 늘 술 한잔 사주는 분위기였다. 그날도 일산에 있는 선배네 호프집에 가려고 공실에서 집합을 했다. 우리 18기 기수가 제일 많이 집합도 하고, 맞기도 했다"며 "논란에 거론된 후배들과도 집합 후 함께 술을 마셨고, 황현희도 집에 와서 양주를 함께 마셨다"고 전했다.
류담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에 살이 붙고, 내 결혼식 이야기까지 왜곡돼 퍼졌다. 더 이상 왜곡된 이야기로 오해받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무위키에 내 소개가 '전 코미디언, 전 배우, 현 소믈리에, 현 요식업'으로 되어 있더라. 은퇴 얘기를 한 적도 없고 은퇴할 생각도 없다"며 "육아로 인해 해명이 늦어진 것도 있다. 세상이 변하면서 가짜뉴스가 많아졌고, 사람들이 그대로 믿더라"고 토로했다.
배우 전향설과 관련해서도 "배우로 전향한다고 한 적 없다. 예능도 계속 병행해 왔고, 캐릭터가 사라지다 보니 덜 불러주신 것 같지만, 그건 내 몫이라 생각했다"며 "소믈리에 자격증은 처가 식당에서 전통주를 담그다 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narusi@sportschosun.com